베로나에서 뭐 하지?
“베로나에서 보고 싶은 건 많은데,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복잡한 여행지 위치와 경로 계획에 고민하고 있을 워너비들을 위해 워너고트립에서 추천 일정을 준비했어요! 이대로만 따라하면 베로나 완전 정복!
여행 코스 소개
삐죽삐죽 높이 솟은 붉은 벽돌의 기둥과 다리 아래 흰 대리석이 특징인 스칼리제로 다리에서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베로나를 통치했던 스칼라 가문의 건축학적 특색이 돋보이는 이 다리는 베로나의 왕이었던 칸그란데 2세 델라 스칼라가 언제든 안전히 탈출할 수 있도록 카스텔베키오 성 바로 옆에 지은 다리랍니다. 카스텔베키오 박물관 바로 옆에 있지만 박물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다리에 올라 베로나와 아디제 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8 MIN
카스텔베키오 성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베로나 구시가지 여행의 출발점인 브라 광장과 베로나 아레나가 나온답니다. 웅장한 베로나 아레나는 베로나가 ‘작은 로마’란 별칭을 가질 수 있게 한 일등공신 중 하나인데요. 여름에는 이곳에서 열리는 오페라 페스티벌로 세계 각지에서 오는 여행객들로 붐빈답니다. 광장 한편에는 이탈리아 초대 국왕의 조각상이 있는 정원도 있으니 잠시 산책해 보는 것도 좋아요.
5 MIN
마치니 거리는 베로나의 주요 쇼핑거리입니다. 통일 이탈리아를 위해 열심히 애국 운동을 했던 주세페 마치니의 이름을 딴 거리로, 여러 명품 매장 뿐만 아니라 북부 이탈리아의 특산품인 아마레노 와인, 그라파 등을 살 수 있어요.
4 MIN
베로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그 작품, 바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기념하며 생긴 여행지예요. 실제 줄리엣의 집은 아니지만 작품의 배경이 베로나인 점, 그리고 실제 모티브가 된 커플이 베로나 출신 점을 높이 사 이곳에 줄리엣의 집을 만들었다고 하죠. 정원에는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줄리엣 동상과 줄리엣에게 쓴 편지를 꽂는 편지 벽이 있어요.
2 MIN
줄리엣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구시가지에서 제일 활발한 시장을 품고 있는 에르베 광장이 있어요. 예전부터 약초(허브)를 팔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에 우뚝 서 있는 람베르티 탑에 오른다면 구시가지 중심에서 베로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JTBC 예능 <비긴 어게인3>이 촬영된 곳으로도 유명하죠. 박정현의 ‘Chandelier’ 영상을 보며 에르베 광장을 걸어볼까요?
1 MIN
에르베 광장 바로 옆, 한 블록만 걸어가면 시뇨리 광장이 나와요. 시뇨리 광장은 이탈리아의 존경 받는 시인 ‘단테’를 기리며 단테 광장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이곳은 베로나의 공공기관과 베로나를 통치하던 스칼라 가문의 저택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해요.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양식의 건축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7 MIN
베로나에는 4대 성당이 있어요. 이곳은 그중 유일하게 ‘대성당’이라는 칭호를 가진 베로나 대성당입니다. 성당 안쪽의 붉은 기둥들은 베로나에서 채취한 붉은 대리석으로 지었으며, 아름답고 화려한 장식이 돋보여요. 이곳의 장서실(도서관)은 ‘교회 소장품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퀄리티가 높답니다.
13 MIN
성당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구시가지와 산 피에트로 언덕을 잇는 피에트라 다리가 있답니다. 피에트라 다리는 스칼리제로 다리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원전에 지어진 다리로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다리에서 바라보는 산 피에트로 성과 언덕은 그림처럼 아름답답니다. 다리를 건너 언덕에 오르면 람베르티 탑과 베로나 대성당이 지키고 있는 낭만 가득한 베로나의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산책로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이쁜 포토스팟도 나오니 여유 있게 걸어봐요!
워너고트립의 추천 일정과 함께 베로나에서 알차고 꽉찬,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