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베로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세기의 로맨스 스토리가 있죠? 영국의 작가 셰익스피어의 유명 비극 중 하나인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좁을 골목을 지나다 보면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이 집은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여주인공 줄리엣의 집이라 여겨지며 수많은 연인들이 찾는 곳이죠.
*입장료와 입장 시간 등 운영 정보는 변동 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티켓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어요. (현장 발권은 불가합니다.)
베로나 카드
베로나 카드는 베로나시 17개의 박물관, 랜드마크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하는 여행자용 패스입니다. 베로나 카드 24시간권은 €27로 싼 편은 아니지만 베로나 아레나, 줄리엣의 집(사전 예약 필수), 카스텔베키오 등 베로나의 주요 여행지를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 베로나의 버스도 무료로 탑승할 수 있어요.
베로나 카드 소지자라면 공식 웹사이트에서 베로나 카드 소지자(VERONA CARD onwer)를 선택하며 예약해 주세요! 현장에서 카드를 확인하게 됩니다.
베로나 카드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브라 광장의 관광안내소, 그리고 도시 곳곳의 담뱃가게인 타바끼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는 비성수기 닫혀 있을 수 있으니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아요! 온라인에서 예매한 베로나 카드는 베로나 카드를 사용하는 박물관에서 수령 가능합니다.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사실 셰익스피어가 베로나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증거는 없어요. 하지만 이 희곡이 100% 허구의 소설은 또 아니라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베로나에 있었던 몬텍키 가문과 카풀레티(카펠레티) 가문의 이름을 빌려 「새로이 발견된 두 고귀한 연인 이야기」에 나온 두 연인의 이야기를 다시 극적으로 풀어나간 이야기라고 해요. 신기하게도 이 두 가문의 이름은 단테의 신곡 중 연옥 6 칸토에서도 언급된다고 하네요!
이 집 역시 줄리엣의 실제 집이 아닌 작품을 기반으로 새로 만들어낸 기념관이에요. 13세기부터 달 카펠로 가문이 살았던 중세 궁전인데, 작중 줄리엣의 성인 캐플렛이 달 카펠로에서 나왔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베로나시는 당시의 건축 양식에 따라 14세기 돌로 발코니를 만들었다고 해요.
정원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서 따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답니다. 만약 박물관에 입장할 예정이라면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은 필수예요! 박물관 안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에 사용되었던 소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그 유명한 줄리엣이 로미오와 밀회를 가졌던 발코니에 올라갈 수 있답니다.
정원에는 줄리엣 동상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동상을 찾아오죠. 또한, 본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줄리엣에게 쓰인 편지들이 가득한 벽이 입구 쪽에 있답니다. 이 편지들은 비영리단체인 ‘줄리엣 클럽’의 자원봉사자들이 잘 모아서 답신을 주기도 한다고 해요.
대장님의 팁
줄리엣의 집과 함께 많이 거론되는 장소 중 하나는 바로 줄리엣의 무덤이라고 알려진 곳입니다. 실제 줄리엣의 모델이 되었던 여인의 무덤이라고 알려진 이곳은 13세기 프란체스코수도회의 은신처로 사용되었던 곳이에요. 브라 광장에서는 멀지 않지만 주요 여행지에서 떨어져 있고 줄리엣의 집에서는 약 15분 거리가 있는 곳이에요. 박물관이기는 하지만 무덤 외에는 볼거리가 적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해요!
스칼라 가문의 무덤 한 쪽 골목에는 로미오의 집이라는 곳이 있어요. 줄리엣의 집처럼 안까지 들어갈 수 있는 실제 집은 아니랍니다. 위치상 이곳에 로미오의 집이 있었을 것이라고 명시하는 설명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구절이 있는 곳이랍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팬이라면 잠시 들려보는 것도 좋아요!
위치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
에르베 광장 줄리엣의 무덤 마치니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