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에서 뭐 하지?
“루체른에서 보고 싶은 건 많은데,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
여행 경로를 어떻게 짜야할지 고민하고 있을 워너비들을 위해 워너고트립에서 추천 일정을 준비했어요! 이대로만 따라하면 루체른 완전 정복!
루체른 여행 코스 소개
역사의 문
출처 / 시정종합월간지 서울사랑, 1925년 경성역 외관
역사의 문은 과거 루체른 중앙역의 입구 역할을 했던 아치예요. 루체른 중앙역은 1856년에 지어졌으나 1991년에 발생한 큰 화재로 인해 재건축을 진행했어요. 하지만 당시 이 역사의 입구만큼은 유일하게 화마를 피해갔고, 지금까지 이렇게 보존되어 남아있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1925년에 지어진 경성역의 외관이 바로 이 루체른역을 모티브로 디자인 되었다는 것! 위의 사진들을 비교해 보면 아치가 많이 닮았죠?
4 MIN
카펠교
‘루체른’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죠. ‘지붕이 있는 목조 다리’ 중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특이하게도 강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고 있어요. 목조 다리이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해, 1993년에 발생한 큰 화재로 인해 다리의 약 70% 이상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답니다. 현재는 대부분 복원되었지만, 다리의 지붕 내부에 그려져 있던 그림들은 여전히 복구 작업 중이라고 해요.
9 MIN
성 레오데가르 호프 성당
하늘을 찌를 듯 뾰족한 두 첨탑으로 유명한 성 레오데가르 호프 성당은 17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으로, 로마네스크 양식부터 고딕양식, 르네상스 양식을 모두 찾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랜드마크예요. 루체른의 수호 성인인 성 레오데가르와 성 마우리티우스 수도자를 기리기 위해 건축된 곳이랍니다.
7 MIN
빈사의 사자상
빈사의 사자상은 프랑스 혁명 당시 목숨을 잃은 786명의 용맹한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는 조각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조각’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미 전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프랑스 시민군이 스위스 용병들에게 도망갈 기회를 주었지만, 신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위스 용병들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모두 전사했다고 해요. 구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 잠들어 있는 사자를 보면 많은 감정이 오간답니다.
14 MIN
지트탑
유럽에서 가장 독특한 시계탑 중 하나라는 지트탑은 이름 그대로 ‘시계탑’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남쪽 정면에 그려진 거대한 두 시계는 약 4m의 크기라 아주 멀리서도 시간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졌답니다. 그 덕분에 호수에 있던 어부들도 시간을 볼 수 있었다고 해요. 또한 멀리까지 알려야 하는 만큼, 도달할 때까지 지연될 시간을 고려해 늘 1분 빠르게 시간을 알려주는 과학적인 시계랍니다. 여름철에 방문하면 시계가 울리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지트탑 더 알아보기 (삼각형 클릭)
10 MIN
슈프로이어교
카펠교와 비슷한 모습을 한 슈프로이어교의 이름은 ‘밀의 겨’를 의미하는 ‘Spreu’에서 유래 되었어요. 다리 지붕의 내부에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14~16세기 유럽을 강타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라는 도상이 담겨 있어요. 계속되는 기근과 백 년 전쟁, 흑사병으로 인해 유럽 전역에 죽음에 대한 치명적인 공포가 맴돌았고, 이러한 죽음에 대한 공포를 예술로 승화해 낸 것이 바로 이 죽음의 무도라는 상징적 이미지죠. 지위와 계급을 떠나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주제를 담은 그림들, 한번 구경해 보는 건 어떤가요?
5 MIN
예수회 교회
루체른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인 예수회 교회는 스위스 최초로 알프스 이북 지역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입니다. 둥근 양파 모양의 첨탑 때문에 ‘양파 성당’이라고도 불려요. 교회 내부는 흰색과 분홍색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어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미를 뽐내고 있어요. 현재 콘서트 장소와 오르간 연주자들의 교육장으로 쓰이기도 하며, 루체른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답니다.
워너고트립의 추천 일정과 함께 루체른에서 알차고 꽉 찬,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