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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의 사자상(Löwendenkmal)

도시명
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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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 일시
2024/10/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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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프랑스 혁명 당시 순직한 용맹한 스위스의 용병들을 기리는 조각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조각’으로 알려진 빈사의 사자상입니다.
기본 정보 무료 입장 상시 개방
입장료 무료
상시 개방
카펠교에서 도보로 12분 거리
공식 홈페이지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1792년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의 마지막 왕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머물고 있던 튈르리 궁전에 시민 혁명군이 당도했을 때, 프랑스군은 근위대마저 도망가고 루이 16세가 고용했던 스위스 용병들만이 남아있는 상황이었어요. 이미 전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시민군은 스위스 용병들에게 지금 도망가면 살려주겠다고 항복을 권유했지만 스위스 용병들은 이를 거부했다고 해요. 만약 그들이 신의를 져버리고 도망친다면 그들의 후손 역시 신의를 잃어 용병으로서 일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죠. 결국 그들은 화가 난 프랑스 시민군에게 무참히 학살당하였고, 786명의 용병들이 모두 전사했다고 해요. 이후 이들을 기리기 위해 이곳 암벽에 이 사자상을 조각하였고,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이 조각을 두고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조각’이라고 표현했답니다.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하는 사자 조각상 위로는 스위스의 충성과 용맹’이란 헌사가 쓰여 있고, 발 아래로는 그 당시 전사한 장교들의 이름과 전사자(DCCLX = 760)와 생존자(CCCL = 350)의 대략적인 숫자가 새겨져 있다고 해요.
웅장한 실제 크기
사진으로 볼 때는 그 크기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조각상입니다. 가로 10m, 세로 6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이며, 실제 방문하여 눈으로 보면 그 웅장한 크기에 절로 감탄이 나올 거예요. 위 사진을 보면 규모가 좀 실감이 나지 않나요?
창에 찔려 엎드려 있는 사자의 주위에 프랑스 왕실의 상징인 백합 방패와 스위스의 국장이 새겨진 방패가 조각되어 있어요. 치명상을 입은 사자의 모습은 스위스 용병의 용기와 고통을 상징하는데,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은 절로 숙연한 기분을 들게 해요.

위치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

성 레오데가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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