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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고향

설명
독일은 택시가 벤츠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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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뮌헨
작성자
체이스 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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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자
헤일리 TL
헤일리 TL
최종 편집 일시
2024/04/2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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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TL
헤일리 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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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가장 잘만들고 유명한 나라를 꼽으라고 한다면, 어떤 나라가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의 워너비들이 ‘독일’이라고 말할 거예요. 그만큼 ‘자동차 산업’은 산업강국으로 알려진 독일에서도 가장 기반이 되는 산업이죠. 그리고 그중에서도 이곳 뮌헨은 흔히 말하는 독일 자동차 3사 중의 하나인 BMW가 탄생한 곳이자, 현재도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죠.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독일이 자동차 강국이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목차
자동차의 역사
독일 자동차 메이저 3사
자동차 매니아가 뮌헨을 즐기는 법

1. 자동차의 역사

# 자동차의 탄생
자동차가 최초로 발명되었을 당시, 자동차는 태엽으로 움직였습니다. 이후에는 증기기관을 동력으로 삼아 움직이는 자동차가 발명되었죠. 지금과 같은 내연기관을 통해 움직이는 자동차가 발명된 것은 1885년입니다. 당시 독일의 ‘카를 벤츠(Karl Friedrich Benz)’라고 하는 인물이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를 발명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죠.
그런데, 이름이 많이 익숙하지 않나요? 네, 바로 이 카를 벤츠가 독일의 가장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창업자입니다. 이후에 자동차를 만드는 많은 기업들이 쏟아졌는데, 그 시작은 바로 독일이었다고 할 수 있죠.
# 자동차의 대중화
하지만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이었습니다. 1913년, 미국 미시간 주에 위치하고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엄청난 것이 발명된 이후부터였죠. 바로 산업혁명의 절정이라 불리우는 ‘컨베이어 벨트’가 발명된 것입니다. 당시 포드의 창업자였던 헨리 포드가 발명한 생산 방식으로, 공장의 자동화의 큰 기여를 하여 자동차를 훨씬 더 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포드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게 되며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미국이 주도를 하게 되죠.
# 독일, 다시 자동차 강국으로
독일의 자동차 산업이 다시 크게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제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진행되었습니다. 군사 목적으로 쓰일 차량이 많이 필요했던 까닭에, 디자인보다도 그 기술과 성능 향상에 집중하여 엄청난 기술적 발전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독일의 자동차 기술은 많은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어 내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과 같은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특히 이중에서 ‘독일 자동차 3사’라고 불리는 벤츠, BMW, 그리고 아우디는 성공적인 프리미엄화를 이루어 내게 되면서 지금까지도 고급 자동차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죠.

2. 독일 자동차 메이저 3사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브랜드 3곳이 있죠.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한 벤츠, BMW, 그리고 아우디입니다.
이 세 브랜드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고급 수입 자동차’라는 인식이 있다는 거예요. 사실 독일의 입장에서는 자국 브랜드이다 보니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처럼 일반적인 브랜드라고 볼 수 있기도 하지만, 이 3개의 브랜드는 독일 내에서도 어느정도 고급차라는 인식을 갖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 독일 자동차 3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The Best or Nothing)”
독일 메이저 3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메르세데스-벤츠입니다. 아까 설명했듯이, 현재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처음으로 발명한 회사이기도 하죠. 그만큼 벤츠는 독일 자동차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슬로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독일 내에서도 가장 고급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죠.
혹시 독일에 가면 벤츠 택시를 많이 볼 수 있다는 말 들어보았나요? 벤츠는 독일 내에서도 가장 프리미엄한 브랜드라고 하면서, 정작 택시로 이용한다는 말이 참 아이러니하게 들리죠. 보통 택시는 우리나라의 소나타나 K5 처럼 가장 대중적이고 비싸지 않은 등급의 승용차를 이용하니까요. 그렇다면 정말 독일에서는 벤츠 택시를 쉽게 볼 수 있을까요? 대답은 YES!
벤츠는 옵션의 폭이 넓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도 높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많이 이용된다고 해요. 그러니 뮌헨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모두 벤츠 택시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BMW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 (Sheer Driving Pleasure)”
BMW는 “Bayerische Motoren Werke”의 각 앞 글자를 따온 줄임말로, 직역하자면 ‘바이에른 엔진 공장’이라는 뜻입니다. 이 사명에서 BMW의 역사를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비행기용 엔진을 만드는 회사로 출범을 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도 바이에른 주 뮌헨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뮌헨을 방문하게 되면 BMW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BMW는 가장 뛰어난 프리미엄 스포츠 차량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만큼 스포츠 차량의 생산 역사가 상당히 긴 편입니다. 또한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최초로 성공한 브랜드이기도 하죠. 그렇다 보니 BMW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포츠성’입니다. 이러한 스포츠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특징은 바로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서도 볼 수 있으며, ‘운전하는 재미’ 하나만큼은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 아우디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
아우디는 1899년에 쾰른에서 탄생했는데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는 동안 아우디의 많은 공장들이 파괴되어 메르세데스-벤츠에 인수됩니다. 하지만 또 얼마 지나지 않아, 폭스바겐에 인수되면서 현재에는 폭스바겐 산하의 고급차 브랜드로 명맥이 이어져오고 있어요.
사실 아우디는 이 세 브랜드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떨어지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이 메이저 3사 중에 가장 늦게 프리미엄 차량 브랜드로 인정받았고, 자동차의 컨셉 또한 세 브랜드 중 가장 중간 정도의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3. 자동차 매니아가 뮌헨을 즐기는 법

# 아우토반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속도 제한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독일의 아우토반에 대해서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아우토반은 독일어로 ‘고속도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방금 이야기 했던 것처럼 속도제한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구간마다 조금씩 다른 규정을 가지고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130km/h의 속도를 권장하며, 구간에 따라 100, 120, 130km/h 등의 제한 속도가 있기어요.
물론 속도 제한이 없는 구간도 많이 존재하는데, 아래의 둥근 표지가 바로 이전에 걸려있던 모든 제한을 해제한다는 뜻의 표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전에 걸려있던 속도, 추월 금지 등의 모든 제한을 해제한다는 뜻이죠. 우리도 워너고 전용버스를 타고 뮌헨을 가게되면 아우토반을 통해서 주행을 하게 되는데요. 창문을 보다보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속도 제한 해지 사인
아우토반 시점 표지
# BMW 박물관
뮌헨은 독일 3사 중 BMW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며 BMW 박물관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BMW의 역사와 그동안 생산했던 많은 자동차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워너비들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주제별로 구분된 약 7개의 테마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박물관 중앙에는 BMW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BMW 로드스터’가 전시되어 있어요. 박물관에서는 영어, 독일어 등으로 가이드 투어도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투어를 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BMW 박물관 더 알아보기 (클릭)

뮌헨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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