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서양 종교사에 큰 획을 그은 ‘아비뇽 유수’가 일어났던 곳으로, 14세기 아비뇽으로 쫓겨난 교황의 궁전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에요. 내부의 웅장한 프레스코화가 있는 아비뇽의 대표 여행지랍니다.
*입장료와 입장 시간 등 운영 정보는 변동 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티켓
공식 웹사이트 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현장에서는 대기 줄이 긴 경우도 있으니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아비뇽 시티 패스 24시간 -24€
아비뇽 시티 패스는 아비뇽 지역의 박물관과 여행 명소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아비뇽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투어도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아비뇽 유수란?
중세 유럽의 종교사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 14세기에 교황청이 아비뇽으로 이전했던 시기를 일컫는 용어예요. ‘유수’는 ‘잡아 가둠’이라는 의미로 사실상 교황이 아비뇽에 유폐되었음을 의미하죠. 교황이 로마로 돌아간 지 2년 후 새 교황이 선출되면서 아비뇽 유수는 막을 내렸지만, 프랑스 왕국이 이에 불복하여 아비뇽에 또 다른 교황을 선출하면서 교회의 대분열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겪으며 교황청의 권위는 계속하여 추락했고, 교황은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세속화되었어요. 이후 아비뇽은 제국령에서 교황령으로 이전되었습니다.
한 때 바티칸과 경쟁 관계에 있던 교황청으로 25개의 개방된 공간이 있어 관람할 거리가 풍부해요. 프랑스 기념관 방문객 순위 10위 안에 꾸준히 드는 곳이에요.
대장님의 팁
예배당에는 마테오 조바네티의 프레스코 벽화가, 추기경 회의실 사이에는 시모네 마르티니의 프레스코 벽화가 전시되어 있어요.
교황청 궁전 뒷편으로 계단이 나 있는데, 이 계단을 통하면 로쉐 데 돔 공원으로 갈 수 있어요.
위치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
아비뇽 대성당 생 베네제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