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와 가브리엘이 카미유에게 프로포즈할 장소를 고르기 위해 방문한 박물관이에요.
1830년에 지어진 이곳은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아리 셰퍼(Ary Scheffer)가 살던 개인 주택이었어요. 셰퍼와 그의 딸은 수십 년 동안 이곳에서 금요일 저녁 살롱을 열었는데, 그 살롱은 당시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살롱 중 하나였어요. 20세기 후반에는 찰스 디킨스, 이반 투르게니예프, 찰스 구노드가 정기적으로 참석하기도 했어요.
이후 레넌셰퍼 박물관(Musée Renan-Scheffer)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며 발자크 미술관, 빅토르 위고 미술관과 함께 파리의 3대 문학 박물관 중 하나가 되었어요. 현재 이 로맨틱 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특별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