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코르동 블뢰는 얇은 햄을 치즈에 싸서 기름에 튀기거나 구운 고기 커틀릿이에요. 전통적으로 송아지고기를 사용하지만, 돼지고기 및 닭고기가 사용되기도 해요.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정보
코르동 블뢰(Cordon Bleu)는 프랑스어 단어로 직역하면 ‘파란 리본’이라는 뜻이지만 사실 ‘솜씨 좋은 요리사’를 지칭해요. 코르동 블뢰와 요리사, 왠지 낯이 익은 단어의 조합이지 않나요? 바로 1895년 설립된 프랑스 파리의 유명 요리 학교 이름이 ‘르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의 이름과 같기 때문이랍니다.
역사적으로 코르동 블뢰는 1578년 프랑스 앙리 3세에 의해 창설된 ‘성령 기사단’의 최고 작위를 받은 기사가 착용하는 파란색 리본을 의미해요. 성령 기사단은 매번 뛰어난 요리사가 준비한 수준 높은 요리와 함께 성대한 만찬을 즐겼는데 이때부터 ‘코르동 블뢰’는 매우 맛있는 음식 또는 그것을 만들 수 있는 요리사를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고 전해져요.
르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건물, 프랑스 파리
앙리 3세와 코르동 블뢰를 착용하고 있는 기사단
1854년, 일찍이 개항의 문호를 연 일본은 이 코르동 블뢰라는 음식의 이름을 그대로 받아들여 일본식 명칭인 ‘코르돈 부루(コルドンブルー)’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일식풍의 돈까스를 파는 가게에서는 '코돈부르'라는 명칭을 쓸 때가 있는데, 보통 코돈부르를 파는 가게의 치즈 돈까스는 코르동 블뢰처럼 치즈와 함께 채 썬 야채가 소량 들어가 있어요. 한국의 치즈 돈까스와 다른 점이죠!
일본식 코르돈 부루(コルドンブルー)
한국식 코돈부르
한국식 치즈 돈까스
추천해요!
Gifthüttli
코르돈 블뢰로 유명한 음식점이에요! 마르크트 광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