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니스의 ‘천사의 만’ 해변가를 따라 펼쳐진 약 4km의 산책로랍니다. 니스는 과거부터 따뜻한 지중해 날씨를 동경하던 영국 귀족들의 휴양지로 이용되었는데, 그 후부터 ‘영국인의 산책로’라고 불린답니다. 현지인들은 이곳을 편하게 ‘라 프롱(La Prom)’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규모가 큰 해변 도로답게 보통 때는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여유롭게 산책하는 곳이지만, 니스 카니발 등 니스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1820년 유럽 북부에 매서운 겨울이 닥쳐 많은 걸인들이 유럽 남부의 니스로 몰려들었는데, 이때 영국인들이 이들의 일자리를 구해 줄 방법으로 바닷가에 긴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해요. 이때 루이스 웨이 목사의 지원을 받아 조성하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영국인의 산책로’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영국인 산책로’의 또 다른 볼거리는 파란 하늘과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파란 의자들인데요. 이 의자는 현지인과 여행객을 위해 1930년대에 처음 설치되었어요. 당시에는 하얀색의 나무 의자로 돈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했다고 합니다.
전쟁과 수많은 도난 사건을 거쳐서 1999년, 땅에 고정된 지금의 파란색 철제 의자들이 다시 니스의 거리로 돌아왔다고 해요. 아주르 해변과 하늘의 푸르름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색칠된 이 의자들은 이제는 니스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니스의 문화이자 역사의 한 자락이랍니다.
대장님의 팁
해안선을 따라 길게 펼쳐진 산책로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이 정말 예쁘답니다. 조깅이나 야경을 보며 산책하기에 아주 좋아요! 위치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
니스 해변 마세나 광장 니스 전망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