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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혁 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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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혁 워너비 / 대학생

23 겨울 베스트유럽 31 1팀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유럽이 너무나도 가보고 싶었고 20대에 가려면 지금밖에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지원해서 바로 다녀왔습니다.

최근 들어 사람들과 친해지는 방법이나 관계에 대해 혼자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어서 조 사람들을 만났을 때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 사람들과 여행 전부터 만나서 일정을 계획할 정도로 잘 맞았고 다들 너무 착하고 재밌어서 즐거웠습니다!

유럽 경험이 많은 형이 계시는데 여행을 하면서 전에 왔던 이야기도 해주시고 친근하고 오래 알았던 동네 형처럼 이야기도 많이 하며 자는 그러한 시간들이 후기를 적으면서 새록새록 나네요.

그리고 형과 동갑인 파워 E 큰누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살피고 챙겨주면서 재치까지 챙긴 완벽한 사람이었고, 서로 동갑인 누나 두 분은 처음에 낯을 많이 가리다가 나중에는 다같이 서로서로 장난도 치고 마음의 문을 연 그 모습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갑인 친구는 동갑이다 보니 이야기하면 편하고 재미있었던 생각도 깊었던 친구였습니다.

저희 조 말고도 다른 조의 워너비들과 많이 친해져서 여행을 하는데 지나가다 보면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치며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다른 조와 같이 다녀볼까 하고 다같이 우르르 몰려 다녔던 그 추억들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만약 기회가 또 생긴다면 무조건 다시 가고 싶은 여행입니다.

대학교도 개강을 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 여행을 다녀온 추억과 마음으로 버티며 열심히 살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여행을 만들어준 워너고트립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