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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V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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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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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 일시

2024/09/1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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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프랑스는 지리적으로 다양한 지역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고유한 토양, 기후, 지형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다양한 와인 생산 지역과 와인 스타일, 풍미를 만들어 내죠. 부르고뉴, 보르도, 로아르, 샹파뉴, 로드, 알자스 등의 지역은 각기 다른 와인을 생산하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서 마셔보는 것도 좋아요.

기본 정보 기념품 선물용

5€~ (상품 별 다양한 가격대 형성)

와인은 쉽게 구매 가능하지만, 와인의 고장 프랑스에서 직접 맛보고 구입하기를 추천! 🫢

알고 보면 더 좋은 정보

와인 생산 지역은 한 지역을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과 숙성 정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해지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게 제일 좋아요. 방문하는 모든 레스토랑의 하우스 와인을 먹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거라고 장담합니다!

보르도 Bordeaux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로 프랑스의 최고 등급 와인 생산의 약 1/4을 차지하는 곳이에요.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품종들이 주로 생산돼요.

부르고뉴 Bourgogne

부르고뉴의 와인은 특히 고급 와인의 이미지가 강해요. 유명하지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피노 누아로 생산하는 레드 와인과 샤르도네로 생산하는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답니다.

샹파뉴 Champagne

샹파뉴 지방에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이 바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샴페인이에요. 다른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은 그저 스파클링 와인으로 부르고, 실제 법적으로 상표를 등록해 둔 상파뉴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프로방스 Provence

프로방스 지방은 부식토가 적어 배수가 잘되고 자갈이 많아 포도 재배에 적합해요. 특히 로제 와인으로 유명한데 무려 기원전 600년경부터 그리스인들이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로제 와인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루아르 Loir

루아르의 고성들과 비옥한 토지, 온화한 기후는 과거부터 ‘프랑스의 정원’으로 불렸어요. 넓고 풍요로운 토양 덕에 가장 많은 와인 생산량을 자랑하며, 가벼운 화이트 와인을 주로 생산하지만 탄산감이 있는 뻬띠양도 유명해요!

알자스 Alsace

강우량이 적어 와인 생산에 적합한 지역으로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아 독일 와인과 스타일 및 포도 품종이 매우 비슷해요. 알자스는 포도 품종을 와인 이름 그 자체로 사용하고 있는데 유명한 것은 리슬링, 게뷔르츠트라미너 등이 있어요.

랑그독 Languedoc

온화한 기온의 겨울과 덥고 건조한 여름 기온, 석회질 토양은 랑그독 와인의 특성을 형성해요. 프랑스 남부의 옥시타니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와인의 종류랍니다. 프랑스 와인 세 병 중 한 병이 랑그독 와인이고, 프랑스 와인 수출량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랑그독은 프랑스에서도 대규모 생산량을 자랑하는 산지예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자주 찾는 와인 중에 하나죠.

대장님의 팁

 프랑스 와인에는 Chateau 표기가 된 것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샤토’는 ‘성’이라는 뜻이에요. 과거 보르도 지역에서는 성을 가진 소유주가 거대한 포도밭을 가지고 그 포도로 와인을 생산하며, 와인 생산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끝마쳤기 때문에 ‘샤토’라는 명칭을 붙였어요. 지금의 ‘와이너리’와 유사한 개념이에요! 
보르도에 유명 생산자가 많고 가격도 높은 편에 형성되어 있다 보니 ‘샤토’ = ‘고가’라는 오해를 하기도 한답니다! 

 와인 병에 Medaille dor du concours agricole (농업경진대회 금상수상)과 같은 표기가 있다면 전문 패널들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좋은 와인으로 판명된 것이니 놓치지 마세요!  

와인을 마시는 방법

와인을 시음할 때는 가장 가벼운 와인에서 시작해서 점점 무거운 와인으로 가며, 시음의 절차는 몇 개의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을 참고해서 와인을 마셔보세요!

잔을 들어 와인의 색을 봅니다.

향을 맡습니다.

와인잔을 돌리지 않고 향을 맡아요. 와인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려고 하는지 힌트를 캐치하는 것이죠. 이를 ‘첫 번째 코’라고 부릅니다.

와인잔을 돌려 공기를 넣고 깊어진 향을 느낍니다. 

와인잔을 돌리는 건 와인에 공기를 불어 넣기 위함이에요. 테이블에 잔을 내려놓은 상태로 시계방향으로 돌리는데, 이때 와인이 공기를 들이켜도록 거침없이 돌립니다. 와인이 스스로의 향기를 다 내뱉도록! 이렇게 더 깊어진 향을 느끼는 것을 ‘두 번째 코’라고 해요.

입에 머금어 향을 느낍니다.

와인을 조금 입에 머금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돌려줍니다. 입안에 와인의 존재가 잘 느껴지고 나면 그때 삼켜요.

와인을 삼키고 여운을 느낍니다. 

처음 와인을 삼키면 입안에 여운이 남게 되는데, 이때 와인을 먹은 몇 초 후까지 여운이 지속되는지 숫자로 표현하는 ‘꼬달리’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와인을 다 마시고 잔이 비었을 때 5~10초 정도 지난 후 와인잔 바닥의 냄새를 맡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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