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베네치아에는 겨울이 되면 도시 전체에 물이 차오르는 ‘아쿠아 알타’ 시즌이 있어요. 이 기간에는 임시 다리를 만들기도 하고, 사람들이 장화를 신거나 비닐장화를 신고 다니죠.
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이 서점의 이름이 ‘아쿠아 알타’인 이유가 바로, 이 서점 또한 아쿠아 알타 시즌에 물에 잠기기 때문이에요. 서점 안으로 들어가면 곤돌라에 책을 진열해 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물이 차올랐을 때를 대비한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물에 잠겨 눌어붙은 책들을 서점 바깥에 계단처럼 쌓아 올린 ‘책 계단’도 이 서점의 상징 중 하나랍니다. 희귀한 중고 서적부터 한국에선 구경할 수 없을 만한 다양한 책들이 있으니 책을 좋아하거나 베네치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장소를 원한다면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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