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류블랴나의 중심이 되는 중앙 광장!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크고 작은 공연이 펼쳐지기도 해 광장에서만 즐길거리도 무궁무진해요. 광장에 있는 분홍빛 프란치스카 성당이 랜드마크랍니다.
기본 정보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프레셰르노브 광장은 슬로베니아 낭만주의를 이끈 민족시인 프란체 프레셰렌(France Preseren)의 이름을 붙인 곳으로, 광장 한가운데 프레셰렌의 동상이 서 있어요. 그의 시 ‘축배(Zdravljica)’가 1992년 슬로베니아 독립 당시 국가가 되었고, 그의 기일인 2월8일이 국경일이니 슬로베니아에서 프레셰렌은 그야말로 국민적인 영웅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이 영웅에게는 누구보다 애절한 러브 스토리가 있어요. 그는 당시 부유한 상인의 딸이었던 율리아(Julija Primic)를 사랑했지만, 신분차이로 인해 끝내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단 한순간도 그녀를 잊은 적이 없었다’는 말을 남겼던 프레셰렌. 광장 한가운데에 세워진 그의 동상 시선 끝을 따라가보면,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저만치 떨어진 율리아의 조각상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걸 볼 수 있어요. 그녀의 이름을 딴 노래를 지을 만큼 절절했던 그의 사랑이 아직도 진행 중임을 표현했다고나 할까요..
저녁 6시, 프레셰르노브 광장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고백을 하면 사랑이 영원해진다는 전설도 있답니다
대장님의 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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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