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모든 게 다 처음이라 걱정돼요
”
그럴 필요 없습니다! 튜토리얼 한 번 정독하면 걱정 끝 
목차
1.
2.
3.
4.
1. 대중교통
유럽의 대중교통
유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우리나라와 정말 많이 다른 점들이 몇 가지 있답니다!
물론 유럽 안에서도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리 알아두면 좋은 대중교통 이용 팁들을 알아볼까요?
1) 하나의 교통권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여러분 우리나라에서는 지하철은 발권기에서 표를 끊어서 타고, 버스는 현금으로 타야 하잖아요?(교통카드 사용 제외) 하지만 유럽에서는 지하철 표와 버스 표가 호환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즉, 교통권을 하나 구매했다면 그것으로 지하철도 탈 수 있고 버스도 탈 수 있어요 
각 나라별 대표적인 교통권 (옆 삼각형 클릭!)
2) 대중교통을 탑승할 때는 펀칭이 필수!
유럽에는 지하철에 탑승을 할 때 개찰구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들어가면 큰일 나요…
(벌금 당첨..!)
그럼 표를 어떻게 내고 타야 할까요?
바로 이때 펀칭이란 것을 해야 합니다. 보통 교통권에는 유효시간 등이 있기 때문에 펀칭을 통해 표에 개찰된 시간을 적는 것이죠. 만약 유효시간이 1시간짜리인 표라면, 펀칭할 때 찍힌 시간으로부터 1시간 뒤까지 사용 가능한 티켓이란 뜻입니다.
특히, 버스를 이용할 때는 대부분 펀칭을 해야 하니 이점 유의해 주세요!
개찰구가 따로 없다. 펀칭기계에서 펀칭 필수!
펀칭된 티켓(뮌헨)
펀칭된 티켓(프라하)
3) 한국 지하철 vs 유럽 지하철
여러분, 한국 지하철이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 것으로 소문난 것 알고 있었나요?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한국인들이 유럽에서 지하철을 타게 되면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낡고 노후된 시설, 더러운 구조물, 풍겨오는 악취… 등등. 내가 지금 제대로 탄 건가 놀라지 말아요! 제대로 탑승한 것 맞답니다 
4) 버스 티켓이 필요할 때는 근처 타바키를 찾자
유럽에서는 일반적으로 버스를 탈 때 현금을 내는 것이 아닌, 교통권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하철도 타고, 트램도 탈 수 있는 그 교통권이에요!
그렇다면 버스를 탑승할 때는 매번 지하철역으로 가서 티켓을 사야하는 걸까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버스 정류장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럼 “타바키(Tabacchi)” 또는 “타박(Tabak)”이라고 쓰여있는 가게가 보일 거예요. 일반적으로 그곳에서 버스 티켓을 판매한답니다.
타바키(Tabacchi)
타바키는 “타바코(Tabacco)”를 파는 가게, 즉 담뱃가게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본래 담배만을 판매하던 곳이지만 물, 신문 등 다른 물건들도 조금씩 팔기 시작하면서 조그마한 구멍가게의 형태를 띠게 된 곳이에요.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주로 이탈리아에서는 “타바키(Tabacchi)”, 체코에서는 “타박(Tabak)” 등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5) 택시 이용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택시 같은 어플도 많이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길가에서 택시를 잡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유럽에서 택시를 타고 싶을 때는 콜택시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싶다면 택시어플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일반적으로 국가마다 통용되는 택시어플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검색을 해보고 다운로드 받는 것이 좋아요.
유럽의 대표적인 택시 어플들은 다음과 같아요.
갤러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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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장실
유럽의 화장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유럽의 화장실은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아요!
기본적으로 문화가 다른 부분도 있지만,
시설 자체가 상당히 열악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뜨악!
하는 경우도 많죠.
그러니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유럽 화장실의 특징들을 살펴보아요!
1) 유럽의 공중 화장실은 대부분 유료
유럽의 공중 화장실은 보통 유료인 경우가 많아요. 보통 50센트에서 1유로 정도의 금액을 받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이 급할 때, 돈이 없어서 곤란한 경우가 많죠. 심지어 휴게소에 있는 화장실도 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아래의 사진처럼 기계에 돈을 넣어야 입장할 수 있어요.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답니다!)
2) 변기 커버가 없는 경우도 존재
‘변기 커버가 없다고? 이게 무슨 소리지?’라고 생각하셨나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글자 그대로 이해하신 게 맞답니다…
유럽의 공중 화장실에서는 변기 커버가 없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변기 커버가 쉽게 파손되는 재질이라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데요, 이유야 어찌 되었든 변기 커버가 없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3) 이탈리아의 비데
이탈리아에서 화장실을 가게 되면 보통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굉장히 궁금한 점이 하나 생길 거예요! 아마 대부분 ‘왜 변기가 두 개지?’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이걸 진짜 변기로 착각했다간…(큰일나요… )
→ 이 변기처럼 생긴 것은 바로 이탈리아식 비데입니다. 볼 일을 본 후에 비데로 이동하여 사용하는 형태예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죠?
슬기로운 화장실 이용을 위한 Tip
•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했을 때는 화장실을 꼭 다녀오기
•
화장실이 급할 경우를 대비해 동전을 꼭 가지고 다니기
•
현금이 없다면 저렴한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 후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
급한데 화장실이 보이지 않는다면 구글 지도에 “Toilet”이라고 검색하기
3. 식당
유럽의 식당
유럽의 식당 문화는 한국과 다른 것이 정말 많습니다.
이 문화들을 하나도 모른다면 주문하는 것조차 힘든 경우도 간혹 있으니 아래 특징들을 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죠?
1) 식당 주문 시에는 “1인 1메뉴”가 기본
유럽 식당에서 주문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해요. 하지만 관광객이 많은 도시일수록 꼭 그렇게 주문하지 않아도 이해해 주는 경우도 있고, 파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아요.
또한, 일반적으로 식당 앞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메뉴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그래서 식당에 들어갈 때는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잘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들어갔다가 ‘별로 마음에 드는 게 없네’하고 나와버리면, 종업원이 굉장히 당황해 할 거예요.
2) 일반적으로 물은 유료
유럽 식당에서 보통 물은 유료입니다! 직원이 먼저 물을 권하는 경우에도 나중에 보면 계산서에 물 금액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요. 따라서 종업원이 먼저 권하는 경우에도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음식값 이외의 추가 금액이 존재할 수 있다
나라 별로 식당에서 붙는 추가 금액이 있을 수 있어요. 이탈리아에는 테이블 당 혹은 사람 수당 추가되는 “자릿세(Coperto)”가 있고, 영국에는 식당마다 “서비스차지(Service Charge)”를 부과하기도 해요. 미리 알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겠죠?
자릿세 “코페르토(Coperto)”
서비스 차지(Service Charge)
4) 계산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할 때는, 종업원에게 계산서를 달라고 해야합니다. 계산서는 보통 영어로 “Bill(빌)”, 또는 “Check(첵)”라고 하죠. 그러면 종업원이 계산서를 갖다 줄 거예요. 그런데 계산서를 갖다 준 종업원이 그냥 가버린다고 놀라지 마세요. 여러분들에게 계산서를 확인하고 계산 준비를 할 시간을 주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조금 있으면 종업원이 다시 와서 계산을 도와줄 거예요. 계산은 일반적으로 테이블에서 하지만, 카운터에서 하는 경우도 간혹 있어요. 종업원이 잘 안내해 줄 거니까 걱정 안해도 됩니다. 
다만, 유럽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여유가 넘치고 느긋해요. 주문을 하고 싶은데, 계산을 하고 싶은데 종업원이 오질 않아서 답답한 경우도 있을 거예요. 그러면 지나가는 종업원과 살짝 눈을 마주쳐 주세요. 그러면 당장 하고 있던 일을 처리한 후에 여러분의 테이블로 올 거예요. 하지만 너무 답답하다고 손짓과 같은 행동을 통해 웨이터를 부르는 것은 상당히 예의 없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 꼭 참고해주세요!
유럽의 팁 문화 (중요!)
“대장님~! 식당에서 팁을 요구하는데, 팁 꼭 줘야하나요…?”
유럽의 팁 문화, 우리 워너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럽에서 팁은 필수가 아닙니다. 유럽의 팁 문화를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
유럽의 팁 문화 (클릭!)
슬기로운 식당 이용을 위한 Tip
•
식당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잘 확인하자
•
물을 주문할 때는 항상 무료인지 물어보기
•
수돗물도 개의치 않는다면 “Tap Water”가 있는지 물어보기
•
영국에서는 메뉴판에 “Service Charge”가 쓰여있는지 미리 확인하기
•
이탈리아에서는 메뉴판에 적힌 “Coperto”의 금액을 미리 확인하기
4. 상점
유럽의 상점
마트 같은 상점을 이용할 때도 당황하게 되는 포인트가 있을 수 있어요. 유럽의 상점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1) 유럽의 상점들은 보통 저녁 7-8시에 영업 종료
유럽의 상점들은 우리 기준으로는 상당히 이른 시간에 문을 닫아요. 일반적으로 저녁 7-8시가 되면 상당수의 상점들이 문을 닫죠. 늦은 밤에는 거리가 상당히 어둡답니다. 따라서 한국을 생각하고 밤 9시, 10시에 물건을 사러 나왔다가는 빈손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2) 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다수 존재
우리나라는 이제 몇백 원짜리 물건 하나를 사도 카드 결제를 주로 하고, 이에 대해서 크게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죠. 하지만 유럽은 그렇지 않아요. 작은 금액은 카드를 받지 않거나 심지어 카드 자체를 받지 않는 상점들도 간혹 있답니다.
3) 부가세 환급?
여러분 외국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택스리펀(Tax Refund)” 또는 “택스프리(Tax Free)”라는 단어를 간혹 들어보셨을 거예요. 세금(Tax)를 환급받거나, 또는 면제받는다는 뜻인데, 정확히는 구매하는 모든 물건에 매겨진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준다는 뜻이에요.
택스리펀 (Tax Refund)
기본적으로 모든 물건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어요. 우리는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세금을 내는 것이죠. 그렇게 낸 세금은 다시 그 나라 국민들을 위해 쓰이죠. 그런데 외국인은 그 혜택을 누리지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이 물건을 구매할 때는 “택스리펀”, 또는 “택스프리”의 형태로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것이에요.
1.
물건 구매시 택스리펀을 요청한다.
2.
택스리펀 서류를 작성한다.
3.
한국으로 출국할 때 공항에서 세관 확인을 받고 제출한다.
슬기로운 상점 이용을 위한 Tip
•
물과 같이 필요한 물건들은 미리미리 사놓기
•
현금을 적은 금액이라도 비상금으로 가지고 다니기
•
택스리펀이 필요할 때는 항상 본인의 상황에 맞는 경우를 검색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