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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워너비 / 취업준비중

23 가을 베스트유럽 23 2팀

<진정한 나를 찾는 여행, 워너고트립>

20살부터 앞만보고 열심히 살아왔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내 인생에 후회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덧 20대의 후반이 되어가면서 일과 사람에 대해 지치고 무기력해진 나 자신을 발견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20대를 위한 여러 여행사들이 있었지만, '워너고트립'은 항공부터 숙소, 이동버스를 모두 제공해준다는 것에 안심이 되었고, 또 홈페이지에 각종 여행 관련 정보가 많아서 혼자서도 여행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사실 첫 유럽 여행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어요. '처음 만나는 조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현지 음식은 내 입맛에 맞을까?', '여행 중에 몸이 아프면 어떡하지?', '혼자 여행하다가 길을 잃으면..?' 그러나, 저의 이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처음보는 조원들과는 가족처럼 친한 사이가 되었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맛집이 되었으며, 조원들과 언제나 함께 이동했기에 길을 잃어도 그것 또한 행복했으며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어요.

또 '워너고트립'에서 준비한 소소한 이벤트, 게임 덕분에 도시별로 이동할 때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며 우리 조원뿐만 아니라 다른 조원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록 2분 3초같은 23일간의 여행은 끝이 났지만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서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살면서 힘이 들때면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행복했던 순간들을 하나씩 꺼내보려고해요. 익숙한 일상에 속아서 새로운 낯설음과 설레임을 찾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싶다면, 여러분도 저처럼 여행해보세요. 후회없이.

PS. 우리 1조 귀염둥이들 고맙고 사랑해! 대장님, 23일동안 저희를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