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근교 여행, 브라이튼
런던에서 를 타고 1시간이면 도착하는 남부의 휴양 도시 브라이튼은 원래는 작은 어촌이었으나, 조지 4세의 별장 ‘로얄 파빌리온’이 들어온 이후 런던 근교에서 가장 대표적인 휴양지가 되었답니다. 현재는 젊음의 도시가 되어 도시 곳곳에서 독특한 그라피티, 색색의 건물들, 성대한 축제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죠!
또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101가지 절경 중 하나인 세븐 시스터즈까지 있으니, 시원한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브라이튼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브라이튼 여행 코스 소개
브라이튼
영국이 가장 화려했던 조지안 시대는 18세기 초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를 말해요. 아버지였던 조지 3세의 엄격한 훈육으로 인해 브라이튼으로 피신왔던 조지 4세는 화려함을 좋아하고 허영심이 많아 브라이튼을 시작으로 차츰차츰 런던을 화려하게 변화시켰어요. 또한 영국의 건축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존 내쉬를 만나 이국적이고 화려한 로얄 파빌리온이라는 별궁을 지었죠.
또한, 브라이튼은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그중에서도 영국 내 최대 규모로 매년 개최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가장 유명해요.
이처럼 다양한 문화유산과 영국에서 볼 수 없는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브라이튼에 온 걸 환영합니다! 거리 구석구석을 걸으며 브라이튼의 매력을 듬뿍 느껴보세요!
12 MIN
독특한 그라피티와 현지 분위기를 따라 골목골목을 즐겨 보세요!
로열 파빌리온
영국 최초의 리조트이자 최초의 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로얄 파빌리온은 1815년에 지어진 영국 왕실의 여름 휴양 궁전이에요. 당시 영국은 대영제국 시기였는데요. 인도를 점령한 뒤 동양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던 영국의 분위기가 반영되어 인도와 중국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이국적이고 화려한 모습으로 지어졌어요.
조지 4세는 왕이 되기 전 섭정 기간을 거쳤는데, 이 시기를 리젠시 시대라고 부릅니다. 영국의 사치스러운 귀족 문화가 널리 유행하고 우아하고 화려한 건물들이 지어지던 시기라 로얄 파빌리온 외관의 이국적인 돔과 첨탑, 내부의 고풍스럽고 호화로운 인테리어는 그 당시의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셈이죠. 현재는 브라이튼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결혼식 행사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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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MIN (12 Coaster 버스 탑승 후 Seven Sisters Park Centre 하차)
세븐 시스터즈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절벽인 ‘세븐 시스터즈’는 7개의 하얀 석회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세븐 시스터즈라는 지명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일곱 자매의 설화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돼요. 대양을 상징하는 플레이오네와 대륙을 상징하는 아틀라스의 일곱 딸은 모두 아르테미스를 섬기는 처녀들이었는데, 어느 날 오리온이라는 사냥꾼이 이들을 추격하자 신들에게 구해달라고 기도를 청하게 됩니다. 기도에 응답한 신들이 자매들을 비둘기로 변신시킨 뒤 훗날 하늘의 별로 만들어줬다는 설화가 있어요.
대서양과 영국의 대륙이 만나는 이 웅장한 절벽이 마치 설화 속 일곱 자매들 같아 ‘세븐 시스터즈’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끝없이 늘어선 새하얀 절벽에서의 시원한 산책과 청량하고 푸르른 바다에서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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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MIN (12 Coaster 버스 탑승 후 East Dean Garage 하차)
or
약 2시간 30분
날씨가 좋으면 해안 절벽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걸 추천해요! 최고의 하이킹 코스랍니다!
비지터 센터 → 벌링 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걷는 코스는 비지터 센터부터 벌링 갭까지 이어지는 코스예요. 비지터 센터는 세븐 시스터즈가 시작하는 곳으로 관광 안내소와 기념품숍, 화장실 등이 위치해 있고, 벌링 갭은 세븐 시스터즈 중 가장 막내에 해당하는 언덕이에요. 이곳에서 뒤로 펼쳐지는 풍경이 아주 멋있답니다. 벌링 갭까지는 걸어갈 수도 있고, 버스로 갈 수도 있어요.
세븐 시스터즈의 암반 구조는 중생대 퇴적암인데요. 잉글랜드 땅에는 산이 없어 화산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암반의 대부분이 바로 이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죠. 그중에서도 석회(라임 스톤)성분이 함유되면 이렇게 하얀색을 띄게 되는데, 세븐 시스터즈를 이루고 있는 암반은 석회의 함유량이 가장 높은 초크 암반이라 아주 무르고, 절벽의 가장자리에 갈수록 쉽게 부서진다는 특징이 있어요. 하지만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펜스를 쳐두지 않았으니, 사진 찍을 때 절대 가장자리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55 MIN (12 Coaster 버스 탑승 후 Sea Life Centre (Stop L) 하차)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
세계 10대 해변으로 선정된 브라이튼 해변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오락 시설이 늘어서 있는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가 위치하고 있어요. 황홀한 노을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고, 간단한 슬롯들과 카페, 기념품숍도 있어서 브라이튼 여행의 마무리로 안성맞춤인 곳이죠.
하나 추천하자면, 근처 피시 앤 칩스 가게에서 갓 튀긴 피시 앤 칩스를 포장해 해변가에서 맥주와 함께 먹는 걸 추천해요! 단, 갈매기가 뺏어가지 않게 항상 조심하는 것 잊지 마세요!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 더 알아보기 (삼각형 클릭)
워너고트립의 추천 일정과 함께 브라이튼에서 알차고 꽉 찬,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