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12세기에 지어진 생 베네제 다리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오가는 순례자들과 상인들에게 연결하는 주요한 역할을 했던 다리예요. 17세기 론 강의 범람으로 인해 다리의 일부가 무너져 지금은 4개의 교각과 생 베네제를 기리는 생 니콜라 예배당만 남아 있어요. ‘아비뇽 다리 위에서’라는 프랑스 국민 민요의 배경지이기도 하답니다.
*입장료와 입장 시간 등 운영 정보는 변동 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티켓
공식 웹사이트나 예매 대행사이트 또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현장은 대기 줄이 긴 경우가 많답니다!)
아비뇽 시티 패스 24시간 -24€
아비뇽 시티 패스는 아비뇽 지역의 박물관과 여행 명소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아비뇽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투어도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생 베네제 다리의 전설?
12세기 무렵, 한 양치기 소년 베네제(Benezet)는 론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지어야 한다는 신의 계시를 듣고 계획을 실행하려 하지만 아비뇽 사람들은 비웃고 손가락질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베네제가 천사의 도움으로 서른 명의 장정들 힘으로도 들 수 없는 거대한 바위를 들어서 옮기는 기적을 보여주자 이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가 마을 사람들도 다리 놓기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게 되었죠. 마침내 시작된 대공사는 1177년부터 1185년까지 약 10년에 걸쳐 완성됩니다. 이후 양치기 소년이었던 베네제는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성 인품을 받아 생(Saint) 베네제라 불리게 되었죠.
프랑스 국민 민요 <아비뇽 다리 위에서>
이 노래는 15세기때 처음 부르게 된 노래로 실제 아비뇽 다리 아래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고 전해져요. 원래 제목은 "아비뇽 다리 아래서”인데, 시간이 지나며 노래 음과 가사가 일부 바뀌고 새로운 버전도 많이 나와 현재의 제목이 되었어요. 19세기의 한 연극 작품에서 다뤄진 이래로 유명세를 타 프랑스의 국민 민요가 되었답니다.
<아비뇽 다리 위에서>가사
Sur le pont d'Avignon, L'on y danse, l'on y danse,
아비뇽 다리 위에서 우리는 춤을 춘다, 춤을 춘다.
Sur le pont d'Avignon, L'on y danse tous en rond.
아비뇽 다리 위에서 우리 모두는 둥글게 춤을 춘다
대장님의 팁
아비뇽 교황청과 함께 방문할 거라면 교황청 입장권이 포함된 티켓을 사는 것이 합리적이에요.
해 질 녘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근처에 자리 잡고 앉아서 풍경을 감상해도 좋아요.
위치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
아비뇽 대성당 아비뇽 교황청 로쉐 데 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