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피어 39는 피셔맨스 워프 끝자락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피어입니다. 1978년 개장한 이곳은 언제나 많은 상점과 음식점, 선물 가게를 구경하는 인파로 가득해요.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바로 이곳의 명물인 바다사자랍니다.
기본 정보
무료 없음 39번 버스 → 피어 39 바로 앞에 내릴수 있음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피어란?
샌프란시스코 여행 준비 중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일 거예요 피어란 바로 ‘부두’ 혹은 ‘잔교’를 가리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피어는 동쪽 해안가와 도로를 따라 곡선을 그리며 이어져 있어요. 페리 빌딩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홀수 피어, 남쪽으로는 짝수 피어로 이루어져 있어요. 샌프란시스코 만을 따라 산책해 보는 것도 좋아요!
주요 피어:
Pier 1: 샌프란시스코 부두의 중심지인 페리 빌딩이 있는 곳으로 샌프란시스코 만의 주요 랜드마크랍니다.
Pier 7: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얇고 길게 바다 쪽으로 이어진 산책로랍니다.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 만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Pier 33: 알카트라즈 페리를 탈 수 있는 곳으로, 미니어처 알카트라즈를 볼 수 있어요!
Pier 39: 바다사자 서식지로, 피셔맨스 워프와 함께 있어서 방문하기 가장 좋은 피어!
Pier 40: 길게 늘어진 요트들을 배경으로 한 샌프란시스코를 감상할 수 있는 피어예요.
피어 39에는 바다사자가 서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바다사자가 이곳을 정기적으로 찾은 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후, 이곳에 청어가 이전보다 많이 잡히면서 굶주렸던 바다사자들이 오게 된 것이죠. 천적이 접근하지 않는 이곳의 보호된 환경과 안정적인 먹이잡이 덕분에 바다사자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그 수가 불과 몇 달 만에 300마리 이상이 살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곳에 자리 잡은 바다사자들 때문에 원래 이곳에 요트를 정박하던 소유주들은 불편을 느꼈고, 많은 논의 끝에 부두를 바다사자에게 넘기고 보트들을 다른 구역으로 옮겼답니다. 덕분에 바다사자들은 평화롭게 부두를 차지할 수 있었고, 우리는 그런 바다사자들을 구경하려 피어 39에 방문하게 된 거죠!
바다사자의 주요 서식지이지만, 바다사자를 만나고 싶다면 7월 말부터 5월 중순이 제일 좋아요! 초여름에는 남쪽으로 내려가지만, 이 시기에는 아주 많은 바다사자들이 이곳에 머문답니다.
방문하기 전, 라이브캠으로 바다사자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대장님의 팁
이곳에서 알카트라즈, 금문교 등 샌프란시스코 만에 위치한 여행지를 모두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해 질 녘 이곳을 찾는다면 멋있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