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2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도시 리옹. 푸르비에르 언덕 중턱에 있는 갈로 로마 극장은 찬란했던 그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이에요. 당시 최대 10,000명의 관중을 수용했을 정도로 큰 규모의 극장이었으나 로마제국 말기에 버려져 채석장으로 변모하고 심하게 훼손되었죠. 중세에 이르러 완전히 매몰되면서 잊혀졌다가, 19세기 말에 우연히 발견된 후 1933년 복원되었어요.
기본 정보
*입장료와 입장 시간 등 운영 정보는 변동 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티켓 (갈로 로마 박물관)
갈로 로마 극장은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박물관은 티켓을 구매해야 해요. 박물관 티켓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티켓은 4€입니다. (특별전시 기간에는 7€)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갈로 로마 극장은 리옹의 긴 역사를 간직한 장소이지만, 정확히 언제 지어진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문서 기록은 없어요. 따라서 고고학자들은 건축 기술과 사용된 재료를 통해 추측해 냈는데, 극장 건축에 사용된 석회석이 기원전 1세기에 채굴된 프로방스 채석장에서 나왔다고 해요.
또한 선반 성형 기둥의 기초는 아우구스투스 통치 초기의 다른 기념물(글라눔의 아치, 리미니의 아우구스투스의 아치, 바르셀로나의 아우구스투스 신전인 수사(Susa)의 신전 등)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단서들로 인해 이 극장 건설이 기원전 14~16년에 시작되었을 거라 이야기해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이 극장은 2천여 년 전에 지어졌다는 걸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요. 대극장 옆에 붙어 있는 작은 극장도 3천 명이나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해요. 당시 놀라운 기술력을 보여주는 유적지인 만큼, 지금까지도 공연이 열리고 있어요.
대장님의 팁
위치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
고대 오데온 갈로 로마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