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19세기 말까지 존재했던 학생 감옥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학생들이 지나친 음주나 장난 등 사고를 쳤을 때 가두던 곳이에요. 지금은 자유와 유머가 공존하는 작은 미술관처럼 남아 있죠. 사실 감옥이라기보다 오히려 예술 작업실처럼 보이는데, 벽과 천장 가득한 낙서와 초상화 덕분에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정신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듯 하답니다.
*입장료와 입장 시간 등 운영 정보는 변동 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티켓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이곳은 1778년부터 1914년까지 하이델베르크 대학이 학생들의 ‘사소한 위반행위’를 징계하기 위해 운영하던 학내 감옥이에요. 중세부터 대학이 자체 사법권을 갖고 있었기에 학생들의 경범를 Karzer라는 감옥으로 판결했던 것이죠. 술집 소란, 결투, 장난 등으로 감금된 학생들이 벽·천장에 남긴 회화·낙서와 실루엣 등을 그려넣었어요. 19세기 말에는 감금이 오히려 하나의 통과 의례이자 자랑거리가 되어,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여기 가서 '예술작업'을 남기곤 했다고 해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시작 후 폐쇄되었고, 그곳이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현재는 대학 역사 박물관의 일부로 남아 있습니다.
대장님의 팁
위치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
하이델베르크 성령교회 칼스 광장 올드 브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