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신 로스트’라는 뜻을 가진 자우어브라텐은 고기를 와인이나 와인 식초에 재웠다가 냄비 로스트 방식으로 익힌 요리에요. 보통 감자 덤플링과 사과소스를 곁들여 맥주와 함께 먹어요!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정보
9세기 카를대제와 중세 알베르트 대왕이 남은 고기를 활용하기 위해 요리를 고안했다는 설이 전해지며, 로마 군대가 콜로뉴(쾰른)로 건너오며 와인과 식초를 이용한 방식이 전래되었다는 전설도 있어요. 과거에는 말고기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현재는 소고기를 사용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자우어브라텐을 전통적으로 만들 때는 마리네이드 과정이 가장 중요해요. 와인이나 식초, 물, 양파·당근·셀러리, 향신료(월계수·정향·주니퍼·후추·육두구 등)에 고기를 3~10일 간 숙성시켜요. 이렇게 하면 고기 결이 부드러워지며 향이 우러납니다. 이후 고기는 건져내고, 마리네이드 할 때 사용한 물을 약불에 졸여 걸쭉한 소스로 만들고, 건포도·레드비트당 등을 넣어 단 맛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