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뉘른베르크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고딕 양식의 교회로, 예술적·건축적 가치뿐만 아니라 종교개혁과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맥락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교회의 예술작품들은 1542년 종교개혁에도 살아남아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보관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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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뉘른베르크 종교개혁
16세기 초, 뉘른베르크는 인쇄업과 상업이 발달한 도시로, 루터의 사상은 이곳의 인문주의자들과 시민들에게 빠르게 퍼졌습니다. 그러다 1525년 3월 17일, 뉘른베르크 시의회는 로마 가톨릭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루터교를 공식 종교로 채택했어요. 종교개혁으로 인해 크게 세 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1.
예배 방식의 변화 루터식 예배가 도입되어 독일어로 진행되었으며, 성찬식에서 빵과 포도주가 모두 제공되었습니다.
2.
교회 재산의 세속화 수도원과 교회 재산이 시의회로 이전되어 공공 복지와 교육에 활용되었습니다.
3.
예술과 문화의 변화 알브레히트 뒤러는 종교개혁을 지지하며 1526년 '네 성인'이라는 작품을 시의회에 기증하였습니다.
종교개혁 과정에서 뉘른베르크는 비교적 관용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가톨릭 수녀인 카리타스 피르크하이머는 루터파 시의회와의 대화 끝에 수도원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외관
쌍둥이 첨탑 - 약 81m 높이의 두 개의 첨탑이 서쪽 정면을 장식하며, 이는 뉘른베르크 시민들의 부와 권력을 상징해요.
장미창 - 지름 9m의 정교한 장미창은 교회의 대표적인 고딕 양식 요소 중 하나에요.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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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석(Hallenchor) - 1439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1477년에 완성된 이 공간은 독일 고딕 양식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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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탑(Sakramentshaus) - 조각가 아담 크라프트가 제작한 약 20m 높이의 석조 조각물로, 그의 자화상이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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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인사(Englische Gruß) - 조각가 파이트 슈토스가 제작한 목조 조각으로, 성모 마리아의 수태고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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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글라스 - 14~15세기에 제작된 유리창들은 성서의 장면들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고딕 예술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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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만 국립박물관 중앙광장 신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