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영국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팡테옹이 있습니다. 팡테옹은 원래 성당으로 지으려고 했지만,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면서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한 사람들을 기리는 곳으로 삼은 곳이에요. 이곳에서 볼테르, 루소와 같은 자유 사상가들과 빅토르 위고, 에밀 졸라와 같은 문학가들, 퀴리부인과 같은 과학자들의 관과 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기본 정보 예약 가능 뮤지엄 패스 가능
€13.00(전망대 포함 €16.50)
4월~9월 10:00~18:30, 10월~3월 10:00~18:0
Cardinal Lemoine역 M10(지하철)
Luxembourg train station역 B(RER)
티켓
공식 웹사이트나 예매 대행사이트 또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현장은 대기 줄이 긴 경우가 많답니다!)
뮤지엄 패스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푸코의 진자 실험
돔에 매달린 푸코의 진자는 물리학자 푸코가 지구의 자전운동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낸 장치예요. ‘코페르니쿠스’ 이후 지구가 자전을 한다는 사실을 지식으로 익혔지만, 실감할 수는 없었는데요. 이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최초의 장치로서, 지구의 자전 사실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어요.
팡테옹의 돔에 길이 67m의 강선을 내려뜨려 28kg의 추를 매달고 흔들면, 진자에 작용하는 힘은 중력과 실의 장력뿐이기 때문에 동일한 선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장시간 진동 시키면 자전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선을 그리면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지구가 자전하는 것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