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스트라스부르의 구시가에서 가장 큰 광장이에요. 장 바티스트 클레베르의 동상이 광장의 가운데에 서있고, 많은 브랜드의 매장과 카페, 맛집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이곳은 겨울에는 대형 트리와 함께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어 아름다움이 더해진답니다.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장 바티스트 클레베르
클레베르는 1753년에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난 장군이에요. 장군은 나폴레옹과 함께 이집트 원정을 떠났는데요. 나폴레옹은 이집트 원정을 떠나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원정 이후를 생각하여 곧 심복들만 데리고 프랑스로 돌아가면서 부하였던 장 바티스트 클레베르에게 지휘권을 넘겼어요.
클레베르 장군은 남은 군인들의 동요와 토착 지역민들의 저항이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사태를 수습하려고 애썼지만, 결국 토착 세력에 의해 암살되었어요. 이후 남아있던 군대들도 알렉산드리아에서 벌어진 영국군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죠. 알렉산드리아 전투에서 항복한 프랑스군은 영국군에게 이집트에서 수집한 문화재를 모두 넘겨주게 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영국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유명한 ‘로제타 스톤’이에요.
한편 나폴레옹은 클레베르 장군의 무덤이 공화주의의 상징이 될 것을 두려워하였고, 결국 사망 후 18년이 지나서야 루이 18세의 허락으로 스트라스부르에 유해가 옮겨졌어요. 지금도 그 유해는 클레베르 광장의 동상 아래에 안치되어 있어요.
오베트
클라베르 광장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건물은 바로 ‘오베트’라는 건물이에요. 13세기 수도원 단지로 사용하다 몇차례 용도의 변화를 겪고 1920년대에 리모델링하면서 유명해진 곳인데요.
지금은 극장, 미술관, 카페가 모여있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위치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
스트라스부르 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