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프랑스의 근현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정원 속 미술관으로 모네의 <수련>을 만나볼 수 있어요. <수련>만을 위해 특별한 규격에 맞춰 제작된 8개의 캔버스가 있는 타원형의 거대한 방에서 자연광과 함께 <수련>을 감상해 보세요.
기본 정보 뮤지엄패스 가능
*입장료와 입장 시간 등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티켓
공식 웹사이트나 예매 대행사이트 또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현장은 대기 줄이 긴 경우가 많답니다!)
알고 가면 더 좋은 정보
모네의 <수련>
모네는 빛의 변화에 늘 관심을 기울였어요. 어떤 사물이나 건물이 고유의 색을 가지고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대상의 색이 변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죠. 빛과 대상이 만나면 색은 시간에 따라, 빛의 방향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에 모네는 주목했어요.
1880년대 중반부터 모네의 이름이 알려지며 작품이 팔리자 그동안 사 모았던 땅에 집을 짓고 정원을 꾸미기 시작해요. 그곳이 바로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정원이에요. 이 정원에는 빛 표현을 하기에 알맞은 나무, 꽃, 길, 연못, 그리고 그 위의 수련과 흔들리는 물풀, 일본풍 다리를 두었어요. 그의 생에 마지막 30년 동안 이 정원에서 계속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수련> 연작은 약 250점쯤 되고 전 세계의 다양한 미술관에 흩어져 전시되고 있지만,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자연광과 함께 수련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모네는 이곳에 <수련>을 전시하는 데 두 가지 조건을 걸었는데, 첫째는 모두에게 공개할 것과 두 번째는 장식이 없는 하얀 곳, 자연 채광이 있는 곳에 전시할 것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