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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근교 여행

설명
사막의 마법,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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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로스앤젤레스
구분
베이직 코스
최종 편집자
최종 편집 일시
2025/05/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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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완료

 로스엔젤레스 근교 여행,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로스앤젤레스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근교 여행! 오늘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으로 가볼까요? 캠핑, 클라이밍 하기도 좋고, 하이킹 트레일도 잘 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립공원이죠.
로스앤젤레스에서 2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잎사귀가 단검처럼 생긴 용설란과 식물인 죠슈아 나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하죠. 나무의 이름은 하늘을 향해 팔을 뻗고 기도하는 여호수아(Joshua)에게서 따온 이름이기도 하죠.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면적이 3,200㎢나 되는데, 서울의 다섯 배 혹은 제주도의 두 배 가까이 되는 크기랍니다. 모하비 사막과 콜로라도 사막, 두 사막 사이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생태계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와는 기후도 다르고 자라는 식물도 달라서 이국적인 느낌의 국립 공원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여행 코스 소개

Welcome to Joshua Tree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여행은 웰컴 사인부터 시작이죠!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인이 아니라 따로 들렀다 가야 하는 장소이지만, 미국 서부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 사인은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찾는 여행객들이 꼭 한 번씩 들리는 장소랍니다. 옆에 있는 조슈아 트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이제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14~27 MIN
 West Entrance Station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입구는 총 세 곳이 있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서쪽 입구로, 성수기에 간다면 길에 늘어선 줄에 대기시간이 길 수가 있어요. 북쪽 입구는 서쪽 입구보다 통행량이 적어서 큰 대기 없이 비용을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답니다.
남쪽 입구도 한산한 편이지만 공원 패스를 살 수 없어서 출구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일반적으로 서쪽 → 남쪽, 북쪽 → 남쪽, 혹은 남쪽서쪽 루트로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이랍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입구 더 알아보기 (삼각형 클릭)
17 MIN
Hidden Valley
히든밸리는 옛날 소도둑들이 이곳에 훔친 소를 숨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국립공원 여행을 시작하기에 알맞은 어렵지 않은 하이킹 트레일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크고 작은 야생동물을 볼 기회가 올지도 몰라요.
16 MIN
Barker Dam
조슈아 국립공원에 들어온 순간부터 우리는 대부분 Park Blvd를 중심으로 여행하게 될 거예요. 공원의 메인로드로 중간중간 중요 스팟을 찾아 작은길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다시 메인로드로 들어온답니다. 첫 번째로 들어갈 작은길은 바로 Barker Dam Rd예요. 이곳에는 바커 댐, 원더랜드 랜치, 그리고 월 스트리트 밀, 세 곳의 스팟을 만날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약 10분 정도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바커 댐은 이곳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랍니다. 비가 오면 물이 차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물이 마르는 곳이라고 해요. 원래는 이곳에 살던 원주민에 의해 축산업과 농작을 위해 만들어진 댐이지만, 비가 너무 오지 않아 그냥 방치되었다고 하죠. 그래서 지금은 완전히 야생으로 돌아가 주위에 서식하는 동물도 발견할 수 있다고 해요.
2 MIN
 Wonderland Ranch
바커 댐에서 약 15분 정도 걷다 보면 버려진 목장을 볼 수 있어요. ‘’라는 이름의 이곳은 이름과는 다르게 특별한 것 없어 보이는 장소이지만 바커 댐과 그 역사를 안다면 이곳이 왜 버려진 목장인지 알 수 있겠죠? 영화장 같은 투박한 모습의 목장 잔해와 바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 곳이랍니다.
2 MIN
 Wall Stree Mill
바커 댐, 원더랜드 랜치 루인과 함께 이곳을 지키고 있는 마지막 스팟, 월 스트리트 밀입니다.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 시기 인근에서 채취한 광석을 이곳에서 작업해 금을 얻었다고 해요. 그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철길과 자동차 등이 보존된 곳이랍니다. 바커 댐부터 원더랜드 랜치 루인, 월 스트리트 밀까지 본 후 주차장까지 돌아가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된답니다. 바커 댐에서 나와 원더랜드 랜치 루인 인근 비포장도로가 있어 길이 열려 있다면 그곳에 주차해 걷는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어요.
16 MIN
 Keys View
명실상부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원탑 스팟인 키스 뷰입니다. 국립공원 메인로드에서 잠시 빠져나와야 해요. 주차장에 도착해 Little San Bernardinmo 언덕을 오르면 숨 막히는 뷰를 볼 수 있답니다. 한눈에 보이는 코첼라 밸리와 산 안드레아 지층을 바라보는 뷰는 파란 하늘 여행 초반에도 좋지만, 해 질 녘 오렌지빛 하늘 아래 한 번 더 보는 것을 추천해요
노을을 보기 위해 방문한다면 꼭 조금 이른 시간이 도착해 주차 자리를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기에 비해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21 MIN
Skull Rock Trail
길가에 길게 줄지어 정차한 차들을 보았다면 스컬 바위 포인트에 도착했다는 신호랍니다. 울퉁불퉁 바위들 사이로 멀리서 보면 언뜻 그저 특이하게 생긴 바위가 있죠. 하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섬뜩해지는 스컬 바위, 바로 해골 바위를 만날 수 있어요. 건조하고 더운 캘리포니아의 사막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바위랄까요.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한입에 집어삼켜질 것만 같은 바위랍니다.
스컬 바위 근처 Jumbo Rocks Campground에는 공중화장실도 있고, 스컬 바위로 이어지는 하이킹 트레일도 있어서 스컬 바위를 구경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에요!
14 MIN
Arch Rock & Heart Rock
White Tank 캠핑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5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울퉁불퉁 지구의 것이 아닌 것만 같은 바위들을 볼 수 있어요. 그중 10m 크기의 거대한 자연 아치가 바로 이곳의 볼거리랍니다. 약간 아래에서 아치를 통해 바라보는 하늘이 아주 멋있어요.
하트 바위는 아치 바위 근처의 정식 하이킹 트레일이 아닌 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White Tank 캠핑장 주차장에서 약 1.6km 정도, 아치 바위에서 약 0.4km 정도 위치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답니다. 정식 트레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치 바위에서 먼저 찾아보고 (멀지 않아 아주 잘 보여요!) 걸어가는 것을 추천! 약 3m 높이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이 하트 바위는 완만한 곳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어렵지 않아요.
10 MIN
Cholla Cactus Garden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초야 선인장 정원입니다! 키 작은 선인장 나무가 가득한 이곳은 국립 공원 다른 장소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신비롭고 또 귀엽기까지 한 초야 선인장을 한 바퀴 두르고 있는 트레일을 산책해 보세요. 단, 아무리 귀여워도 선인장이니 손 조심!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여행 팁

조슈아 트리와 함께 사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여행 하다 보면 크고 작은, 또 특이한 모양의 조슈아 트리를 볼 수 있을 거예요. 맘에 드는 트리를 발견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이쁘고 멋진 인생샷 남기길 바래요!
맘 닿는 데로 드라이빙
미국의 어느 국립공원이든 보통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답니다. 그러니 꼭 모두 봐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그저 발길이 닿는 데로, 바람 따라, 길 따라 여행하는 것을 추천해요. 서쪽에서 출발해 메인로드인 Park Blvd를 따라가다 보면 남쪽 출입구까지 다다를 것이랍니다. 공원 자체가 길이 어려운 공원이 아니니 쉬엄쉬엄 여행하자구요!
알면 좋은 국립공원 어휘
Nature Trail: 공원의 스팟 주위를 한 바퀴 걸을 수 있는 하이킹 트레일일 수도 있고, 긴 거리의 몇 시간 걸리는 하이킹 트레일일 수도 있답니다. 길이 깔려 있지 않은 곳도 많지만, 비포장이라도 이름이 있는 곳은 하이커들이 자주 찾는 길이니 한 번 모험을 떠나 보는 것도 좋아요! Campground: 우리 식으로 이야기하면 캠핑장이지만, 보통은 텅 빈 터가 많아요. 본인의 캠핑 장비, 캠핑카 등 캠핑에 진심인 미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국립 공원 안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어요. 다행히 대부분 근처에 공중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이 필요할 때는 캠프그라운드를 찾아보는 것이 좋겠죠?
짧지만 알찬 하이킹 트레일
위에도 설명했지만 커도 정말 너무 큰 미국의 국립공원이죠. 그래서 보통 스팟들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심지어 자연 그대로 본연의 모습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찻길을 내지 않는 곳도 있죠. 그래서 생긴 것이 스팟 근처의 하이킹 트레일들! 유명 스팟들 근처의 트레일들은 보통 아주 길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산책 겸 다녀 올 수 있답니다. 우리 자연을 만끽하려 국립 공원에 온 만큼 신선한 공기 마시며 걸어볼까요? 당연히 수분 보충을 위한 물은 머스트!
조슈아 트리에서의 선셋, 그리고 별밤
대부분이 평지인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한낮에 보는 공원도 멋있지만, 오렌지빛, 핑크빛 하늘도 아주 멋지답니다. 특히 키스 뷰 혹은 초야 캑터스 가든에서 보는 노을은 장관 그 자체. 그리고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논할 때 빼 먹을 수 없는 게 바로 쏟아질 것만 같은 밤하늘의 별들입니다. 사막 한 가운데 공해도 없고, 인공 빛도 없어서 새카만 밤하늘의 별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잠시 별멍을 때리며 비현실적인 순간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워너고트립의 추천 일정과 함께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알차고 꽉찬,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요!